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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by pcanonjr EPISODE #01


오늘 대선 토론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교육 정책이었다.

선거때마다 계속 반복되는 교육 정책...

속시원한 해법은 없는걸까?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왜 우리는 선거때만 지나면 꼭 바뀌게 될까?

각 후보들의 교육 정책을 보면서, 일부는 동감하고 일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저 사람들...다 저렇게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에서

공통적인 부분만 뽑고, 그 내용을 정말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서 바뀌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는 긍정적인 행동을 왜 안할까? 라는 의문이었다.


몇가지 동감하는 생각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1. 문국현 후보 : 인성 교육 강조
2. 정동영 후보 : 초중고에서 경쟁을 도입하기에는 지나치다.
3. 이명박 후보 : 경쟁을 해야 강해질 수 있다. 교육 수요에 대한 공급을 늘리자.
4. 이회창 후보 : 고교 등급제는 선배들에 의한 연좌제 성격이 짙다.
5. 권영길 후보 : 대학은 입학은 쉽게, 졸업은 어렵게 해야 한다.

내가 생각한 저 4가지는 어느정도 공통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우선 경쟁을 통해야만 강해진다는 것은 고교 평준화 이후, 우리 고등학생들의 학력이 지나치게 저하되었다는 것을 볼 때 일리가 있긴하다.

그러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사교육 시장의 팽창 및 인성 교육의 약화는 분명히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것이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머리 꼬리 다 떼고...초,중등 교육은 의무교육이므로 인성 교육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어릴때 학생들의 능력적인 면은 비슷비슷하다. 그러므로 무슨 수월성 교육이네 얘는 천재네...이딴 소리 다 집어 치우고 인성 교육 위주, 그리고 기초 교육 위주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할 필요가 있다.(공부는 고등학교때부터~)

대신 고등학교부터는 학생의 능력적인 면을 철저하게 판단해서 진로를 결정해줘야 한다고 본다. 즉 선택 교육의 강화를 통해 수월성 교육 부분을 만족하고, 그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평준화 교육을 전국에서 시행해야 한다.

수월성 교육에서 왜 국영수 잘하는...일명 공부 잘하는 학생만 혜택을 봐야하는지 생각을 해봐야한다. 다른 부분에서 잘하는 학생도 그 부분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좀 비슷한 예인지 모르겠지만, 김연아 선수나 박태환 선수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걸 바라는 건 좀 과한게 아닐까? 그 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확실하게 키워주는 것이 정말 우리나라가 바라는 다양한 인재 양성의 올바른 길이 아닐까?


이런 공교육에서 다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현재의 쓸데없는 국영수 중심의 교육을 줄이고 선택적인 교육(우리학교에 없으면 다른 학교에 가서 듣기와 같은 형태로...)을 시행하여
눈높이가 높아진 교육 수혜자들(학생)을 만족시키는 것이 교육의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한다.


초중고교육은 이런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다면, 대학은 솔직히 이명박 후보의 논리대로

철저한 경쟁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대학생들도 힘들게 경쟁을 하고 있지만, 그런 대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 그 자체도 항상 평가받아서 순위를 제대로 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최고의 대학을 나와도 미국 100위권 대학 나온 것보다 못하다...라는 이런 소리를 우리가 언제까지 들어야 하며, 우리가 언제까지 이런 얘기를 하면서 스스로를 비하해야 하는가?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가 가능하도록 국내 대학은 철저하게 능력위주로 그리고 경쟁 위주로 재편되어야 한다.

그럴러면 지금처럼 쉽게 나갈 수 있는 대학이 아닌 정말 힘들고 어렵게 졸업하고, 그렇게 졸업한 인재라면 사회에서 재교육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일종의 증명을 대학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통령 한명이 임기 내에 이런 일을 모두 다 할 수 없다.

후보들도 그렇기 때문에 나만이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라는 헛된 그리고 비 현실적인 공약보다는

나는 이렇게 모든 사람들의 뜻을 모아 우리가 한 10년후에는 다른 나라에 자랑할 수 있는 입시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그런 기반을 마련하는데 내 임기 동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입시제도는 윈도 보안패치가 아니다...하고 싶을때마다 계속 업데이트 되는 걸 바라는 사람 아무도 없다.

한번이라도 제대로 만들어져서 제대로 운영되는 교육 제도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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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canonjr
Trend l 2007/12/11 23:58
Trackback (4) : Comment (2)
대항해시대, 오슬로에서 봉제질 중인...

헬리오스의 donnie입니다. 요즘도 쭈욱~ 오슬로에서 봉제질 중입니다. 예전엔 양모...요즘은 양모+아마... 졸업은 해야 하는데...과연 언제쯤일지...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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