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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by pcanonjr EPISODE #01


네이버...

분명 우리나라 최고의 포탈 사이트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포탈이라는 말이 처음 생긴건...아마 Yahoo라는 서비스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이전에 Web 또는 Internet을 쓰면서...

포탈이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낀적이 없었다.

그러나 Yahoo라는 Directory검색 서비스가 시작하고,

그러면서 항상 어떤 사이트를 가기 위해 Yahoo에 들어가야 하고...

그러다 보니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Lycos나 Altavista등등이 생기고...

이렇게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을때...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만의 이런 서비스 제공 업체가 생겼다...

그때 등장한 것이 네이버와 엠파스 등등 이었던거 같다.

머 여러개가 있었겠지만...잘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검색 엔진을 가지고 있었던 몇 안되는 포탈이 바로 네이버와 엠파스였던거 같다.


그런 작은 서비스들이...언젠가부터...뉴스를 서비스하고...

지식을 공유하게 하더니...

언젠가부터 내가 인터넷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포탈이라는 사이틀들에서

알아서 제공하기 시작했다.

참 놀라운 일이다...

내가 오늘 뉴스를 동아일보 가서 볼 것인지...조선일보가서 볼 것인지...

알아서...헤드라인을 뽑아주고...

내가 관심있어 할만한 주제들을 상단에 배치해줬다...

또...내가 모를만한 것들을 모아서 질문과 답변을 달아주었고...

내가 사고자 하는 물건을 모아서 가격을 비교해주기 시작했다...


이것이 지금의 포탈이다...

Portal은 관문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제 네이버는...그리고 다음이나 엠파스 등 국내 포탈들은...

더이상 관문이라기 보다는 Full package service를 제공하는...

하나의 완성된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네이버의 최대 문제점이라고 하는 폐쇄성...

이건...네이버의 운영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를 거쳐서 무엇인가를 하라는 것이 아닌...

네이버에서 무엇인가를 하라는 네이버만의 철학...


이는 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MS의 빌 게이츠가 과학고 학생에게 한 말과 비슷하다...

그 당시 학생이 MS를 이기려고 노력하는 여러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빌 게이츠는 이렇게 대답했다...


MS와 싸워서 이기려고 노력하지 말고...

MS와 함께 발전해나가려고 노력하자고...


정말 광오한 표현이라고 안 할 수 없다.
 

그런데 그 모습을 우리는 지금 네이버에서 보고 있다...


네이버가 지금 지향하고 있는 바는...Open mind가 아니다...


네이버가 지금 하는 것은...


모든 길은 네이버로...모든 길은 네이버에서...


라는 스스로를 인터넷 제국, 인터넷 공룡으로 만들고 있다...


사실 이런 네이버가 걱정스럽기는 하다.


언제까지 기술력보다는 밖에서 얻어온 것을 잘 가공해서 버틸 수 있을지...

그리고...항상 욕할 때 나오는 그 넘의 지긋지긋한 폐쇄성...


네이버가 진정으로 나가야 하는 길이 구글과 같다고들...하는데...


그게 바로 걱정스러운 점이다...


과연 이미 포털 서비스에 길들여진 우리가...아니...내가...

구글과 같은 서비스만 남았을 때...만족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점이다...

네이버의 친절함을 그리워하지는 않을까?


PV의 70%가 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인터넷 신화의 대명사였던 다음을 물리친 네이버...

포탈의 흥망성쇠는 3년을 주기로 움직인다는데...

그 3년을 꽉 채운...네이버...

그리고 도전하는 다음과 구글...엠파스...



IBM과 같은 만신창이 공룡이 될 것인지...

아니면...MS와 같이 인터넷 제국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참...그 미래가 궁금하고...관심이 간다...


한가지 다행스러운건...NHN 컨퍼런스에서 보인 모습과 같이...



수많은 블로거들이 우려하는 점을...네이버 스스로도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든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경영진을 비롯한 NHN 人들의 마인드가 그렇게까지...(S모 그룹처럼...)

경직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 네이버와 NHN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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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canonjr
잡담 l 2007/06/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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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의 donnie입니다. 요즘도 쭈욱~ 오슬로에서 봉제질 중입니다. 예전엔 양모...요즘은 양모+아마... 졸업은 해야 하는데...과연 언제쯤일지...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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